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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뭘하나? 청주공항은 벌써 대구공항보다 앞서간다. 공감 133
작성자 ○○○ 작성일 2013-09-25 조회수 563

청주공항, 대구·광주 '추월'…"목표는 김해공항"

|기사입력 2013-09-22 08:30

개항 후 이용객 4.4배 증가…"하늘길 바꾸겠다" 충북도 '고군분투'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동네 공항'이라는 오명을 들었던 청주국제공항이 16년 만에 전국 15개 공항 '서열 5위'로 자리매김하며 '국제공항'다운 면모를 갖췄다.

내·외국 이용객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 4대 공항인 인천·제주·김포·김해 공항 다음 규모다.

1997년 4월 개항 당시 밑바닥 수준에 불과했던 청주공항이 '5대 공항'으로 성장한 데는 중부권의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며 고군분투한 충북도의 노력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 개항 원년 비해 이용객 4.4배↑…광주·대구공항 추월

2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올해 1∼8월 이용객은 국제선 15만6천명을 포함, 총 93만1천247명이다.

최근 몇 해 사이 '넘버 파이브'를 놓고 서열을 다투던 광주공항과 대구공항을 가볍게 따돌렸다.

지난해까지 광주공항이 전국에서 5번째로 이용객이 많았지만 올해는 청주공항에 그 자리를 내줬다.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은 광주(87만6천271명)보다 6.3%, 대구(72만7천391명)에 비해서는 28%가 더 많다.

월평균 이용객은 11만6천406명에 달한다.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이 10만9천82명이라는 점에서 올해는 지난해 연간 이용객 130만8천994명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공항은 개항 당시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밑바닥을 맴도는 초라한 모습이었다.

개항 이듬해인 1998년 이용객 역시 29만9천904명에 불과했다. 군산공항(28만7천950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랬던 '동네 공항'이 고속성장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기준 이용객 수가 4.4배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운항 편수도 1998년 925대에서 지난해 4천579대로 증가했다.

◇ 충북도, 편의시설·접근성 개선에 주력

청주공항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충북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가장 먼저 손을 댄 사업은 1.6㎞의 청주공항 북측 진입로 공사다. 도로가 준공되는 내년이면 충주, 제천, 음성 등 충북 중·북부 지역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한층 용이해진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면 수도권과 충남지역 주민들의 공항 이용이 한층 쉬워진다.

공항 내 시설 개선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주차장 시설 개선, 청사 내 의자 교체 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청주공항이 2009년 운영권 매각 대상 공항으로 선정된 뒤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충북도가 발끈, 한국공항공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덕분에 성사됐다.

한국공항공사도 청주공항 리모델링 사업을 2단계나 나눠 추진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청주공항의 출입국 심사·검역소(CIQ) 시설을 개선하고 심사 인력을 상주시키는 것도 충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금은 심사대가 3개밖에 없어 150명 정도의 승객만 들어차도 공간이 비좁을 뿐만 아니라 심사 인력의 출장 근무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충북도는 이런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 등을 방문, 출입국 심사 전담인력 배치를 요청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유관 부처는 물론 충청권과 강원권, 호남권 등 1천800만 청주공항 이용권역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용객을 늘려 청주공항이 국제공항다운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길 바꾼다"…국제노선 개설 위해 '고군분투'

청주공항에서는 우한(武漢), 난창(南昌), 자무스(佳木斯), 정저우(鄭州), 칭다오(靑島), 다롄(大連), 시안(西安), 일본 도쿄(東京) 등 11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그러나 정기 노선은 베이징(北京), 항저우(杭州), 선양(瀋陽) 등 3개뿐이고 모두 중국 노선이다.

국제노선의 다변화가 이뤄져야 이용객의 꾸준한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노선 확대는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사업이다.

노선 확충을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이 필수적이다.

2천744m의 활주로를 3천200m로 확장해야 150석 규모의 항공기뿐만 아니라 B747 등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국제노선 개설을 위해 외국 항공사와 여행사, 기업체를 꾸준히 방문하고 있고,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협력체계 확대에 주력해 왔다.

올해 중국과 대만, 일본을 방문해 상하이(上海), 가오슝(高雄), 도쿄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 정기 국제노선 운영 항공사에 대한 재정적 지원, 국제선 이용객의 주차장 사용료 감면, 외국인 관광객 출국납부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외국 항공사들을 유인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중앙부처와 국가기관이 입주하는 세종시의 관문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노선 확충에 힘쓰겠다"며 "이제 김해공항 추월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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